단일 선택 · #803
IT부서의 운영 규정에는 “비밀번호를 세 번 잘못 입력하면 계정이 잠긴다”고 명시되어 있다. 아침 순회 점검 때 소리는 소장의 계정이 잠긴 것을 보고, 상사에게 “그러니까 소장이 분명히 비밀번호를 세 번 잘못 입력했던 것입니다”라고 보고했다. 소리의 이 추론에는 어떤 결함이 있는가?
정답 및 해설 보기
정답: A
- A계정이 잠긴 것은 관리자가 수동으로 정지시켰기 때문일 수도 있으므로, 비밀번호 오입력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.✓ 계정이 잠기는 다른 경로가 있음을 지적함으로써, 결과만으로 비밀번호 오입력이 반드시 있었 inference을 거꾸로 끌어낼 수 없음을 보였다. 이것이 정확한 지적이다.
- B추론은 완전히 타당하다. 운영 규정이 비밀번호 오입력이 계정 잠김으로 이어진다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.✗ 규칙 자체가 참이라는 이유만으로 결과로부터 원인을 거슬러 단정할 수 있다고 잘못 생각한 오류로, 정답이 아니다.
- C결함은 소리가 “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하지 않았다”는 사실로부터 “계정이 반드시 잠기지 않는다”는 결론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.✗ 엉뚱한 지적이다. 결과에서 원인을 추론하는 오류를, 원인이 없을 때 결과도 없다고 추론하는 오류로 잘못 서술하고 있다.
- D결함은 소리가 로그인 기록을 조회하지 않아 계정이 잠긴 정확한 시점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다.✗ 추론 논리와 무관한 운영 세부 사항을 공격하고 있을 뿐, 추론 자체의 결함을 지적하지 못했다.
해설:규정에 따르면 비밀번호를 세 번 잘못 입력하면 계정이 잠기는 것은 사실이지만, 이것이 계정이 잠기는 유일한 경로라는 뜻은 아니다. 장기간 미접속으로 인한 보안 동결이나 관리자의 백엔드 수동 정지 등 다른 원인으로도 계정이 잠길 수 있다. 소리는 계정이 잠긴 것만 보고 반드시 비밀번호 오입력 때문이라고 단정했으므로, 이는 조건문의 전건이 아닌 후건을 긍정하여 결론을 이끌어낸 ‘후건 긍정의 오류’에 해당한다. 따라서 잠김의 다른 가능성을 지적한 추론이 타당하다.